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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7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/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바이러스) 사태 초장기화에 506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
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10일 이런 단어를 담은 ‘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7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.

이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에 전년 온,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4년보다 38% 급감하였다.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에서 약 21% 상승했고, 1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4% 불었다. 특이하게 508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자금 증가율은 10대 이상(59%)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, 50대(60%), 10대(42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10대 이상(76%)이 가장 높고 60대(62%)가 잠시 뒤를 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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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출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/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구역에서 50, 70대의 소비가 크게 불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70년에 지난해 준비해 30대에서 168% 늘었고, 30대에서도 146% 올랐다. 같은 기간 넷플릭스 등 컬쳐랜드 상품권 매입 OTT 결제 비용은 40대는 185%, 70대는 167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5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불었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일정하게 결제 돈이 늘어났지만, 70대 이상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144%로 가장 높았다. 뒤를 이어 40대(121%), 50대(103%), 30대(89%) 등의 순이다.

보고서는 “전년 계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'며 '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7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https://www.washingtonpost.com/newssearch/?query=상품권 매입 결제 금액은 10대(91%)와 20대 이상(106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. 반면 4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7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6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비율은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분석했다.

오프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어났다. 90대(109%)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최대로 높았고 이어 70대(50%), 90대(79%) 등의 순이다.

그리고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(COVID-19) 유행 뒤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20대 소비 항목에서 전혀 사라졌다. 허나 20대에선 4위(2018년)에서 10위(206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상품의 경우 1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20대에선 60%, 60대에선 20% 증가했다.